남편이랑 오랜만에 최애 배우 이병헌 님의 "승부"를 보고 양고기를 먹으러 갔어요.
시경양꼬치
주소 : 서울 강북구 솔샘로 272
영업시간 : 12:00 ~ 23:00 ( 매주 화요일은 정기휴무)
주차는 가게 옆에 한 대 정도는 할 수 있지만 대중교통을 타고 오시는 게 편할 것 같아요.
집과 가까운 곳에 이렇게 맛있는 양꼬치집이 있어서 너무 좋아요.
가게에 테이블은 7개 정도 있는 크지 않은 깨끗한 곳이에요.
6시쯤 갔는데도 벌써 가게 안에 사람들이 북적북적해요.
마침 가게 한편에서는 사장님께서 고기를 손질하고 계셨는데 칼라가 좋죠??
메뉴는 양꼬치, 양갈비, 다양한 요리들이 있었어요.
저희는 항상 먹는 양갈비살과 가지 튀김을 시켰어요.
오늘은 주방 바로 앞에 앉게 되어서 주방 안쪽을 자세히 보게 되었어요.
와~~후드,가스 주변이 너무 깨끗하네요. 배달이 되면 유슐렝3호가 될 뻔 했는데...ㅎ
양꼬치집에 있는 기본 반찬으로 짜샤이, 양파절임, 땅콩, 고추지와 채소무침이 나오고 계란탕이 한 그릇씩 나왔어요.
다른 양꼬치집에는 없는 채소무침을 고기와 같이 먹으면 느끼함도 잡아주고 간도 딱 맞아요.
숯불이 나오면 손질된 양갈비살이 불 위에 올려주세요. 고기를 잘 못 굽는 것 같으면 사장님께서 구워주실 때도 있어요.
아까운 고기 타지 않게 앞뒤로 잘 뒤집으면서 구워요.
고기가 익는 것을 기다리는 동안 가지 튀김을 먹어요. 가지 튀김은 겉바속촉의 원조라고 할까???
튀긴 가지에 양념이 발라져 있는데 갈 때마다 양념을 분석해 보는데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사장님께 여줘 볼 수는 있지만 이곳만의 시그니쳐 메뉴라...
고기는 너무 부드럽고 양고기만의 특유의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아요.
고기를 소금에 살짝 찍어서 먹어도 맛있고 청양고추가 들어간 간장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어요.
보통 양꼬치집에 가면 쯔란을 주로 찍어 먹는데 다양한 방법으로 고기를 즐길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한참을 먹고 있으니 자주 가는 남편을 알아보시고는 오이무침을 서비스로 주셨어요.
이것 또한 별미예요. 오이무침을 먹고 나면 입이 개운해져서 다시 고기 생각이 나요.
다 먹을 즘 집에 가서 2차를 하기 위해 가지 튀김을 한 번 더 시켜서 포장해갔어요.
집에 가는 동안 눅눅해져서 식감이 주는 맛은 덜 하지만 양념은 그래도 맛있었어요.
그리고 맛있게 드시려면 매장에서 드시는 것을 추천해요.
저는 오늘은 먹지 않았지만 다양한 맛의 양꼬치, 마라탕, 마라샹궈, 꿔바로우, 계란토마토볶음, 새우 완탕면을 먹어봤어요.
양고기 종류는 다 맛있는데 갈비살이 제일 맛있고요.
다른 요리들도 기본은 하는데 새우 완탕 면이 간이 슴슴해서 제 입맛에 안 맞았어요.
저는 갈빗살과 가지 튀김이 완전 강추에요. 가지 튀김은 진짜 너무 맛있어요.
총평 ★★★★★
여긴 동네 찐 맛집이에요.
사장님 내외분께서 이미 수유동 쪽에 유명한 앙고기 집을 하셨던 분들이예요. 맛은 보증해요.
양고기를 입문하시는 분들도 정착할 수 있게 잡내 없고 맛도 있고
오늘 보니 가게 주방도 너무 깔끔하고 별 다섯 개도 모자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