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은 어묵김치우동, 저녁은 소고기뭇국과 오이지 무침을 준비했어요.
김치어묵우동은 첫째가 먹고 싶다고 하고 소고기뭇국은 지난 주에 썼던 무가 남아있어서 식단에 반영하게 되었어요.
국거리는 코스트코에서 척아이롤을 사서 소분해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는데 오늘이 마지막이라 조만간 고기를 사러 코스트코를 방문해야겠네요.
◈ 어묵김치우동 준비물
≫ 물 2리터, 어묵, 김치 한 사발, 우동면, 멸치육수 소주잔 2컵, 후춧가루, 고춧가루
오늘 아침은 3명만 먹을 거예요. 우동면을 고를 때는 먹고 남았을 때를 위해서 개별 포장이 돼있는 것으로 골랐어요. 어묵은 칼칼한 맛을 위해 고추사각어묵으로 골랐고요. 살림을 처음 시작했을 때에는 멸치를 우려서 국물을 내보기도 하고 다시팩을 시도해보기도 하고 여러 가지 방법을 써봤는데 기성품 육수만큼 맛 좋은 게 없더라고요. 아무리 건강하게 만들어도 안 먹으면 소용없으니... 만능육수를 사서 쓰니 간편하고 요리시간도 많이 단축됐어요.
물 2리터에 만능 멸치육수를 소주잔으로 2컵 부어 끓였어요. 김치 한 사발도 같이 넣고 끓여요. 어묵도 잘라서 같이 넣고 한번 후르룩 끓여요.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도 한 스푼,후춧가루도 톡톡 뿌려줘요.
이렇게 국물을 만들어 놓으면 아이들의 제각각인 등교 시간에 맞춰 작은 냄비에 국물을 옮겨 담고 우동면만 넣고 한 번 더 끓여내면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할 수 있어요.
10분컷으로 아침밥상 준비 끝!
오늘도 3명이 각각 다른 시간에 먹고 집을 나섰어요.
◈ 소고기뭇국 준비물
≫ 소 국거리, 무, 액젓 한 스푼, 국간장 한스푼, 소금, 후춧가루
국거리는 한 입 크기로 썰어 찬물에 담가 핏기를 빼줘요. 적당히 담가둬야 해요. 너무 담가놓으면 맛이 없어지고 핏물을 다 빼지 않으면 잡내가 나고 국물이 지저분해져요.
무는 적당한 두께로 썰어서 끓이면 말칼말캉한 무의 부드러운 식감을 느끼면서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얇은 것보다 좋은 것 같아요.
무를 먼저 넣고 물이 팔팔 끓으면 물에 담가뒀던 국거리를 넣어줘요.
끓으면서 떠오르는 불순물을 모두 잘 건져줘야 국물이 맑아져요.
국간장과 액젓을 한 스푼씩 넣어주고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잡아줘요.
마무리로 냉동파를 넣어주면 맛있는 소고기뭇국이 완성돼요. 먹기 전에 후주를 톡톡 넣어주면 더욱 맛있어요.
◈ 오이지무침 준비물
≫ 오이지, 고춧가루 3스푼, 간 마늘 한 스푼, 액젓 한 스푼, 설탕 작은 스푼, 들기름 한 바퀴, 참기름 한 바퀴, 깨소금
보통 오이지는 재래시장에서 사면 달지 않고 개운한 맛을 낼 수 있어요. 마트에서는 잘못 사면 피클처럼 달달해서 무쳐놓으면 들큰한 맛이 있어서 저의 입맛에는 맞지 않더라고요. 여러 번 실패하다가 쿠팡프레시에서도 괜찮은 제품을 발견했어요. 오이지는 썰어서 물에 담가놓아요.
어머님께서 신혼 초에 짤순이를 사주셨어요. 그때는 식구 수가 작아 별로 필요도 없었고 손힘도 좋을 때라 필요성을 못 느꼈었는데 지금은 손목터널 수술도 받고 식구 수가 많아져서 짤순이를 요긴하게 사용하네요. 그리고 손으로 짤 때보다 더 맛이 있어요.
오이지의 짠물을 빼는 동안 양념을 만들어놓아요.
믹싱볼에 고춧가루 3스푼, 간 마늘 한 스푼, 액젓 한 스푼, 설탕 작은 스푼, 들기름 한 바퀴, 참기름 한 바퀴, 깨소금을 넣어요. 모자란 간은 무쳐보고 소금으로 맞출 거예요. 손에 2번 묻히기 싫으니 양념을 넣은 믹싱볼에 짜놓은 오이지를 넣고 무쳐줘요.
무칠 때는 오이지에 양념이 잘 베도록 꼭꼭 눌러가면 무쳐줘요.
오이지무침 만들기 너무 쉽죠???
소고기뭇국과 오이지무침을 30분 만에 완성.
오이지무침은 이틀이면 없어져요.
